이용기, 원요셉, 이재범 | 부크크 | 5,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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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6
중독자일지 모르지만, 심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직 큰 문제가 없다고 위안하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독자는 중독자일 뿐입니다. 술을 조절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사를 부린다면 누구나 중독자입니다.
우리 세 명은 A.A라는 중독자 자조 모임에서 만났습니다. 매주 만나 중독자로 저질렀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단주하는 삶을 추구합니다. 중독은 무언가에 꽂히는 것입니다. 중독에서 벗어나 깨어있는 삶을 살기 위해, 술이 아닌 다른 것에 꽂히려고 노력합니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대체 중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 신앙생활, 봉사활동, 명상, 글쓰기, 운동 등 각자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중독되려고 애쓰면서 살아갑니다.
이번 생은 ..